조선(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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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세 서양인들의 조선사회에 대한 평가
중세 서양인들의 조선사회에 대한 평가 그 사람들이 남긴 여행기를 살펴보면 가장 대표적인 책 중의 하나가 영국 왕립 지리학회 회원이자 최초의 여성 회원이었죠. 굉장히 유명한 사람입니다만 여러 차례 극동 지역을 와서 탐사를 했고 주로 오지를 많이 돌아다녔던 사람인데 이사벨라 버드 비숍이라는 사람이 있습니다. 이 사람이 한국과 이웃 나라 'Korea and Her Neighbours'라는 책을 썼는데요. 이 책에 보면 이런 얘기가 있습니다. 서울에는 어떤 예술 작품도 없고 고대 유물도 거의 없고 궁중에 있을 만한 광장도 없고 아주 드물게 벌어지는 거둥이라는 걸 제외하면 어떠한 행사도 극장도 없다. 이 거둥이라는 건 국왕이 궁 바깥으로 행차하는 걸 의미하는데요. 서울에는 다른 도시들이 소유하고 있는 문화적인 매..
2022.07.29 -
전란과 함께 바뀐 조선 후기 한양의 모습
전란과 함께 바뀐 조선 후기 한양의 모습 조선 후기에 임진, 정유, 병자, 정묘라는 도합 44년에 걸친 큰 전란을 겪으면서, 주로 16세기 말에서 17세기 초에 이르는 시기에 집중적인 전란을 겪게 되고요. 이것은 이 시기를 거치면서 사실 우리가 이거를 경계로 해서 조선 전기와 조선 후기를 나누는데, 사회가 크게 바뀌죠. 조선 전기 사회와 후기 사회의 성격이 굉장히 크게 바뀌는데, 이거는 단순히 조선만 문제는 아니고요. 사실은 동아시아 전체가 크게 변하게 됩니다. 이게 전쟁은 한반도를 무대로 해서 일어났지만 그래서 가장 큰 피해는 우리가 입었습니다만, 사실 일본군이 대대적으로 침략을 해왔고, 이게 아시다시피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이것은 한반도의 길을 빌려서 결국은 중국을 침략하겠다는 의도를 내세우면서 일으킨..
2022.07.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