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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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인들이 본 개방 전 중국, 일본, 한국
서양인들이 본 개방 전 중국, 일본, 한국 서양 사람들이 한국에 왔을 때 한국을 은자의 나라(The hermit nation)이라고 부르기도 했고 혹은 조용한 아침의 나라(The Land of the morning calm)이라고 부르기도 했는데요. 이런 표현 자체가 사실은 이미 의미하는 바가 있는 거죠. 은자의 나라라는 것은 잘 드러나지 않은 나라였다는 거죠. 그러니까 사실 우리 한반도에 바로 이웃해 있는 중국이나 일본은 상대적으로 서양에 아주 일찍부터 알려져 있었던 반면에 당시 꼬레아라고 불린 조선은 상대적으로 조선 이전에는 국제적으로 좀 잘 알려져 있었던 나라죠. 신라 때는 처용가 이런 거 통해서 알다시피 아랍 사람인들도 꽤 많이 왔던 것 같고요. 인도와도 거리가 있었고 이런 게 있었는데 그리고 고..
2022.07.28 -
개항기 서양인 여행자들의 눈에 비친 서울
개항기 서양인 여행자들의 눈에 비친 서울 1876년 강화도조약을 통해서 우리가 개항을 맞이하게 되는데요. 그때부터 본격적으로 군대 문물을 받아들이게 되죠. 개항을 처음 맞이한 시점에서 전통 왕조 수도 한양이 어떤 변화를 하게 됐는지 그리고 그 당시에 처음 한양에 들어온 서양인들의 눈으로 봤을 때, 문명인의 눈으로 봤을 때 과연 한양이 어떤 모습을 하고 있었는지에 대해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그 당시에 한반도는 서구 문명의 입장에서는 극동, Far East라고 불리는 지역에 속해 있었죠. 사실은 우리가 극동이라는 말을 지금까지도 쓰고 있습니다. 이런 지명 자체가 얼마나 유럽 중심적이고 서구 중심적인 세계관의 산물인지 우리가 알 수 있습니다. 말하자면 여기서 극동이라는 말은 사실 서양인들의 눈으로 봤..
2022.07.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