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항기(2)
-
개항기 서양인 여행자들의 눈에 비친 서울
개항기 서양인 여행자들의 눈에 비친 서울 1876년 강화도조약을 통해서 우리가 개항을 맞이하게 되는데요. 그때부터 본격적으로 군대 문물을 받아들이게 되죠. 개항을 처음 맞이한 시점에서 전통 왕조 수도 한양이 어떤 변화를 하게 됐는지 그리고 그 당시에 처음 한양에 들어온 서양인들의 눈으로 봤을 때, 문명인의 눈으로 봤을 때 과연 한양이 어떤 모습을 하고 있었는지에 대해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그 당시에 한반도는 서구 문명의 입장에서는 극동, Far East라고 불리는 지역에 속해 있었죠. 사실은 우리가 극동이라는 말을 지금까지도 쓰고 있습니다. 이런 지명 자체가 얼마나 유럽 중심적이고 서구 중심적인 세계관의 산물인지 우리가 알 수 있습니다. 말하자면 여기서 극동이라는 말은 사실 서양인들의 눈으로 봤..
2022.07.25 -
개항 이후에 서울의 변화된 모습
개항 이후에 서울의 변화된 모습 개항 이후에 서울이 어떻게 바뀌었는지 살펴보겠습니다. 그것을 보려면 우선 그 당시 조선 후기 혹은 조선 말기 서울의 상황이 어땠는가에 대해서 살펴봐야 되는데요. 한성부 지역은 조선 초기 유교적 신분제에 따라서 일정한 거주지의 사회적 분화가 일어났습니다. 이게 나라들에서 나타나는 전통 시대의 엄격한 신분제에 따른 주거 분리 현상은 아니고요. 그런 제도적인 강제가 있었다기보다는 생활·습속 상의 제한으로 인해서 자연스럽게 거주지가 일정하게 분화되어가는 과정이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서울의 거주지 분화 주로 경복궁과 창덕궁 사이의 북촌 지역이 가장 노른자위 땅이었다고 할 수 있는데요. 왕족을 제외한 사람들이 살기에 제일 좋은 땅이었죠. 여기를 조선 후기에 주로 노론 집권층들이 여..
2022.07.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