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시대의 건축물들의 청산하는 서울 모습
일제강점기의 건축물들의 청산하는 서울 모습 우리는 일제시기라는 역사, 적어도 1910년부터 45년 혹은 좀 더 길게 잡으면 1905년부터 혹은 개항기부터의 역사로 잡아볼 수 있는 일본 혹은 일본인들이 서울에 들어와서 남긴 흔적들에 대해서 우리는 가급적 기억을 하지 않으려고 하거나, 아니면 우리가 편리한 방식으로 사실 기억을 남기고 있습니다. 예컨대, 일제시기에 일본이 조선왕조의 수도 한성부를 일제의 식민지 조선의 중심 도시인, 권력 거점지인, 즉 경성부로 바꾸면서 아주 상징적인 새로운 형태의 도시 변모를 하죠. 왕조 수도로 꾸며져 있던 도시 공간을 식민지 수도 도시 공간으로 정말 재편하는 작업을 하는데요. 거기에서 상징적인 건물로 세워졌던 것이 경복궁에 세워졌던 조선총독부 청사가 있고, 또 남산 위에 있..
2022.07.29